참치캔 뚜껑의 감사

2007. 1. 20. 09:42신앙간증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한 가정형편은 이루말할수 없을 때의 일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과 갓 낳은 막내아이가 첫돌을 막 지날즈음

어떻게라도 살아보겠다고 조금 남은 것으로 오뎅 장사를 시작했어요

차에다 이것 저것 팔았었죠 오뎅, 만두, 호떡 그렇게요

아파트 단지 앞에서 팔았기 때문에 단지 상가내에 횡포는 대단했어요

급기야는 민원이 들어가서 벌금을 물기까지 했답니다.

하루종일 얼었던 몸으로 집으로 돌아와 보면

초등학교 두 녀석이 얼마나 막내 동생에게 시달렸는지가 보이고

막내는 얼마나 울었는지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자고 있는 모습에 얼마나 울었는지......

그래도 감사하며 그러한 장사는 처음해 본 터라 (그리고 여자로써는 창피한 일이지만 집안 살림을

무지 못하는 내가 그것도 요리라고는 정말 제로인 내가)

밀가루 반죽을 온 몸에 묻혀 가며 찬송을 부르며 장사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뒤에서 들리는 말은

저 년 미친년이다 지가 지금 형편에 무슨 찬양이며 하나님을 찾냐며

빈정대고 하나님이 밥먹여주냐고 우리 하나님을 마구 욕을 해댔더랍니다.

새벽 수요 금요 예배를 들일수가 없는터라 손님이 없을 때는 성경을 읽고 틈틈이 찬양을

드리는 소리를 들었나 봅니다

이웃 언니가 막 잔소리를 합니다.

하나님 찾으면 밥나오냐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한다고

그래도 감사하고 그것으로 또 감사했답니다.

그렇게 날을 보내다 아이 아빠가 직장을 잡아 그 장사를 접을수가 있었죠

그러다가 한 푼이라도 벌어 보겠다고 집에서 아는 집사님의 소개로 현대자동차 부품 납품을

부업으로 할 수가 있었어요.

한 보름 남짓했을까 그날에 물량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늘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를 하던 내가

기도는 커녕 예배를 주일 외에는 참석 할수가 없었지요

잠을 잘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잠시라도 틈을 내서 기도하겠다고 성전으로 쫓아가면

성전에서 그냥 자다 올때가 더 많았답니다.

그러던중 부목사님께서 염려를 하셨지요 기도하던 사람은 기도를 놓으면 안된다고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는 절대로 새벽 제단을 쌓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런데 아직 한달도 안된터라 놓을수가 없었어요

소개 해준 집사님 입장도 있었기때문에

권사님께서도 걱정이 되셨는지 전화를 하셔서  도와주시겠다고 걱정을 하던 때였어요

어떻게 손을 놓기는 해야 겠는데 전혀 방법이 없는 거였어요

핑계를 대자니 그것도 그렇고

그래서 아버지 빨리 손을 놓고 다시 기도에 자리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기도했죠

그런던 어느날 저녁을 지으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아이들이 참치를 먹다가 남겨놓은 것이

아까워 비닐팩에 씌여놓은 참치캔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새 참치캔과 섞어서 김치찌게를 끊여야 겠다 생각하고 비닐팩을 열어보니 얼었더라구요

그래서 젓가락으로 언것을 긁어내려는 순간 섬찟한것이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찢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른손 가락을 쳐다보았더니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나 감사했던지 그 날카로운 참치캔 두껑을 다 따지 않았던 상태라 그만 젓가락이 미끄러지면서

손을 찢어 놓았던 거였어요

제가 그 순간 얼마나 감사했는지 아세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더랍니다.

그래서 그 일을 놓을수가 있었어요 그 바람에 인대가 끊어져서 한달 동안 깁스를 하긴 했어도^^

부업을 시작할때는 " 아버지 이 일로 번 첫 월급은 주님께 첫 열매로 드릴께요 그리고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못했던 감사 헌금도 하고 그리고 주의 종도 섬기고 싶고 권사님 봉사하시는 노인정에도 드리고

그렇게 하게 해주세요 그랬었더랍니다.

그런데요 주님은 그 물질이 아니라 저를 바라시더라구요.

제가 기도하고 잘 드리는 찬양은 아니지만 소리질러 찬양하는 모습을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요 성전에 사람들이 없으면 막 펄쩍 펄쩍 뛰면서 찬양을 드리거든요

주님 앞에 재롱 떠는 거예요ㅎㅎ

그래서 그 일을 놓고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드리고

몇 달 이 지나고 그 돈을 받을수가 있었는데요

그때 하필이면 남편이 직장을 잃어서 집에서 두 달을 쉬고 있던터라

돈 한푼 없었답니다.

그래도 주님께 약속한 물질이라 생각해 볼것없이 감사 예물로 드렸지요

남편은 가재눈을 뜨고 못마땅해서 삐쳤더랍니다.

그런데요 감사 예물을 드리고 난 다음날 저에게 그러는 거예요

" 당신 그런데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뭐야?

그렇게 묻길래 " 왜요" 그랬더니 " 아니 자꾸 며칠전부터 자꾸 그것이 내 머리속을 떠나질 않네"

그러는 거예요  교회를 다녀도 그당시에는 별 은혜없이 다녔던 남편이

그래서 그랬죠 " 자신의 재산을 주께 드리겠다고 해 놓고 성령을 속이고 얼마를 감추었다가 두 부부가

다 죽었지요"  그랬더니 " 그런데 내가 왜 자꾸 그 생각이 떠나질 않지 "

" 당신 내가 첫 열매 감사 예물 드릴때 나한테 삐쳤었잖아 "

그 후에 정말 남편은 회개를 했더랍니다.

그런 형편중에 아버지는 저를 먹여 살리셨는데요

쌀이 떨어질때쯤되면 형편을 아는 집사님이 쌀을 갖다 주고 반찬거리 이것저것과

그것이 떨어질때쯤되니 예전에 오뎅장사할때 모아두었던 동전을 기억나게 해주셔서 쓰고

그것이 떨어지니 예전에 넣었던 보험 해약환급금을 찾아 가라고 통지서가 날라 오지 뭐예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지요 정말 생각하는것 까지 채워주시는 아버지였어요

아버지 저 무엇이 필요해요 그러면 정말 그것까지 채워주시더라구요^^

오늘 성경란에 사도행전 5장을 쓰다보니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댔더랍니다.

오늘은 심야 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주님을 즐기시는 예배가 되시기를 원하면서 할렐루야~~


출처 : 모세 지팡이 원문보기 글쓴이 : 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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