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5. 11:05ㆍ신앙간증
오래전에 직장의 발령을 따라 강원도 탄광촌으로 이사를 갔다.
집 가까이에 있는, 성도들이 몇 명 되지 않는 교회에 출석을 하였다.
교회가 작아서인지 전도사님께서 사역을 하시면서 신학교를 다니고 계셨다.
월요일에 학교를 가시면 금요일이 되서야 내려 오시기 때문에 수요일 예배 인도를 제게 맡기고 가시곤 하셨다.
어느 수요일 예배중에 성경 봉독을 한 후 설교전에 기도를 하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맘에 강력한 힘이 주어지며 기도 하리라 생각지도 않았던 기도가 내 입을 타고 흘러 나오고 있었다.
분명 내가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기도가 아니었다.
내용인즉 "지금 갱 속에서 채탄 작업을 하고 있는 당신의 아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건강한 몸으로 일을 마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오래전 일이라 문장이 정확치는 않지만 대충 이런 기도였다.
기도를 하는 순간에도 이상하다??? 내가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를 마쳤다.
예배를 마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도 집으로 돌아가서 막 옷을 갈아 입고 있을때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여보세요"?
"집사님"~
"우리 00 이 아빠가 석탄 나르는 차?(정확한 이름을 잊어버림)에 끼어서 병원에 옮겼대요".
다급하고 떨리는 목소리였다.
알고 보니 기차처럼 생긴 칸에다 석탄을 싣고 먼저 실어서 붙여 놓은 것과 연결을 해야 되는데
그때 빠르게 밀고 가서 앞에것과 잇는 작업을 하는데 그 가운데 끼여 버렸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거기 끼어서 살아 돌아 온 사람이 없다고 했다.
가봐야 되지 않겠냐고 하니까 연락을 줄테니 기다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끊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데 아까 갑자기 나왔던 기도가 생각났다.
조금은 안도가 되었다.
걱정 하지 말라고 큰 일은 없을 거라고 전화를 하려는데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집사님"~
"우리 00아빠 괜찮데요. 지금 집으로 오고 있는데 크게 다친데는 없고 찰과상 정도만 입었대요".
할렐루야~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때 그 집사님께 아까 예배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노라고 얘기를 해 주었더니
그럼 그렇지~그래서 무사했던 거예요. 하면서 사람들이 기적이라고 말하더란다.
그것은 분명 기적이 아니고 집사님을 사랑 하시는, 성령님을 통한 하나님의 다급한 보살핌이라고 말해 드렸다.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시고 천사들을 보내셔서 지켜 주셨음을 분명히 확신한다.
그 이후 그 집사님들은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 하신다는 말씀이 확실히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감사가 저절로 나온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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