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15. 10:34ㆍ신앙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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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명기8장2절)
돌이켜 보는 시간 속에 광야의 길을 걷지 않고 여기까지 온 사람이 드물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쩌면 지금 광야의 길을 걸어 가고 계신 '님'들도 많이 있을 줄 압니다.
가시 밭길 같은 광야라 할지라도 그 길 속에 주님이 함께 하는 고난의 길이라면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넉넉히 이기며 나아가게 될줄 믿습니다.
그러나 그 광야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다면 그야말로 긴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는 고통 그 자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광야를 지나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너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며 가나안의 약속의 땅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찾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치루어야하는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곧 우리의 모습인 줄 압니다.
매일의 치열한 영적전쟁 속에서 날마다 승전고를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자 노력해 봅니다.
참으로 힘든 시간들 속에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함께 걷던 광야길 속에서 잊지 못할 주님의 음성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낮이라도 형광등 불이 없으면 칠흙 같이 어두운 지하 개척교회를 섬길 때가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사방 벽에서 물이 흘러 내려 온 바닥은 질퍽하고 모든 성물들은 하루만 청소를 안해도 곰팡이가 생겨 쾌쾌한 냄새가 진동하는 교회...
그래도 주님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임에 내게는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성전이였습니다.
그 당시 내게 너무나 절실한 소원이 있어 매일 같이 그 소원이 이루어 지길 위해 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중에 내 오른 쪽 귀에서 아주 세미한 음성으로
"사랑하는 딸아 그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니?"
너무나 선명하게 들리는 음성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자한 주님의 음성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과 함께 마음이 녹아져 내렸습니다.
"아니요 주님,아니요 주님... 이 세상에서 주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없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해요. 주님 만이 나의 전부입니다.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수없이 주님께 나의 사랑을 고백하며 돌아오는 그날 나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 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성취 될 수 없는 것을 아신 성령님께서는 실망하고 상처 받을 아시고 먼저 내게 찾아 오셔서 그 사랑으로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이후 몇달이 되지 않아 내가 소원하던 것 몇배 이상으로 내게 응답해 주신 성령님의 그 사랑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의 그 세밀한 그 사랑..... 지독한 곰팡이 냄새를 맡고 아픈 마음으로 성전에서 기도하는 내게
"사랑하는 딸아 결코 이 곰팡이 냄새가 더러운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온갖 악한 말이 더 더러운 것을 아느냐?"
격려의 말로 나를 위로 해 주셨던 주님이셨습니다.
한번은 일상에 젖어 성전에 가서 의무적인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서 막 돌아 서는데
"사랑하는 딸아! 내가 회사 사장이냐" "너의 필요한 결재 서류 갖다 내 밀고 돌아서 가느냐"
그 순간 화가 난 듯 너무나 서운해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너무나 당황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 나기도 합니다.
좀더 깊은 교제를 나누길 원하셨던 성령님께서 며칠동안 일상적인 간구의 기도 "주님 이것,저것 응답해주세요"등..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의무적으로 기도했던 내 모습을 보시고 결국 나를 더 깊은 성령님의 교통으로 인도하셨던 세밀한 성령님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던 그 광야의 길을 돌이켜 보면 오직 감사뿐입니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그 주님의 넘치는 사랑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며 사랑하는 '님'들과 함께 동행 하시는 줄 믿고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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